대한민국 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에 따르면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접근할 수 있는 웹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사용자들이 동등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내년 4월부터 웹 접근성 준수 의무적용기관이 모든 민간 기업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므로 이 문제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려해볼 만 하다.
웹 비디오 접근성은 웹 상의 비디오 콘텐츠에 대하여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접근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의 평등한 이용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중 언어로 된 자막을 제공하면 시청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여기서는 웹 비디오 접근성을 위한 많은 방법들 중에서 닫힌 자막(Closed caption)에 대하여 초점을 맞춰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비디오 자막에 대한 이해
비디오 자막(Video caption)은 서브 타이틀(Subtitle)과 매우 비슷하다. 주된 차이는 자막은 비디오 내의 모든 오디오에 대하여 묘사하는 것이고, 서브 타이틀은 영화에서처럼 배우의 대사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만일 배경에서 전화벨이 울린다면, 자막의 경우는 “전화벨이 울린다”와 비슷하게 화면에 표시하고, 서브 타이틀의 경우는 아무것도 표시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비디오 재생 시 자막을 보이기/숨기기(on/off)할 수 있을 경우, 닫힌 자막(Closed caption)이라고 하고, 비디오 자체에 자막이 직접 입혀진 경우, 열린 자막(Open caption)이라고 하며, 열린 자막은 사용자의 의지와 무관하게 항상 자막이 표시된다. 그래서 닫힌 자막 형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면 하나의 미디어를 가지고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접근성과 포괄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비디오 자막에 대한 현재 상황
텔레비전에서의 자막은 통상적으로 제공되었지만, 온라인 비디오에서의 자막은 최근에 얘기되고 있다. W3C에서는 웹 콘텐츠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법을 표준화했지만, 온라인 비디오의 접근성에 대해서는 아직 초기 상태이다.
2010년부터 미국의 접근성 지지자들은 TV에 보여지는 온라인 비디오에 대하여 자막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기존 법안을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는 인터넷으로 전송되는 비디오 프로그램 시에 닫힌 자막을 제공해야 한다는 최종 법안을 발표했다. 좀 더 보편적인 규제를 위한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미국 내의 모든 비디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적용하고, 사전에 닫힌 자막이 배포된다. 온라인 비디오 프로그램의 닫힌 자막이 나왔을 때, 적용되는 속도가 중요하다. 백악관 웹사이트(Whitehouse.gov)는 얼리 어댑터로서 라이브 방송 영상을 디스플레이할 때 자막 플러그인 모듈을 사용하고 있다.
이 사이트를 서비스하고 있는 훌루(Hulu)사의 기술담당임원은 “사용자가 다른 기능보다도 자막에 대한 의견을 더 자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작은 부분으로 시작된 자막 서비스가 사용자 경험이 중요시 되는 부분으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말한다.
비디오 자막 툴
당사의 기본 플레이어로 채택하고 있는 JW Player에서는 최근에 온라인 비디오 자막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지원하고 있다.
- JW Player 자막 플러그인 : 이 플러그인을 적용하는 경우 플래시와 HTML 5 모두에서 닫힌 자막을 제공할 수 있다.
Subtitle Workshop이나 Jubler는 텍스트 기반으로 서브 타이틀이나 자막을 편집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툴이며, Universal Subtitle이나 dotSUB는 온라인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비디오 자막의 효과
청각장애인들이 단순한 접근성의 향상보다 비디오에 자막을 제공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점을 아직까지 비디오 발행업체들은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자막을 제공한다는 것은 꽤 많은 측면에서 잇점이 있다.
- 모바일 비디오 : 사용자가 모바일 비디오를 볼 때, 소리를 줄이거나 음소거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
- 언어 장벽 : 자국어 사용자가 아니면, 자막이 더 편리한 경우가 있다.
- 검색엔진 : 구글에 의하면, 비디오에 텍스트를 추가하면 검색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비디오 영상에 텍스트 설명이 붙으면 검색 정확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 비디오 내 검색 : 자막 텍스트가 색인되면, 비디오 내 검색의 구현이 쉬워지며, 사용자는 비디오의 특정 구간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다.
비디오 자막이 HTML 5에 들어가고, 표준이 제정되면, 자막의 발행은 더욱 쉬워질 것이다.
출처: http://www.longtailvideo.com/blog/24655/using-closed-captions-for-online-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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