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림 지연시간(레이턴시)는 카메라가 이벤트를 캡쳐한 후 그 이벤트가 사용자에게 표시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유튜브에서 라이브 스트림을 사용하고자 할 때, 이 지연시간이 시청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생각하고 설정해야 합니다.
유튜버가 시청자와 라이브 채팅을 하는 경우, 시청자 댓글이나 질문에 대한 응답 시간이 짧을수록 좋습니다. 다만, 지연지간을 짧게 설정할수록 시청자 입장에서 재생 시 버퍼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이 필요한 방송이 아니라면 지연시간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연시간과 영상 품질간 트레이드 오프
지연시간이 짧을수록 비디오 플레이어의 미리 읽기 버퍼(Read-ahead buffer)가 줄어듭니다. 미리 읽기 버퍼의 크기는 스트림 지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연시간을 짧게 할수록 시청자는 인코더와 플레이어 사이에서 발생하는 버퍼링 문제를 더 빈번히 느낄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잼이나 다른 요소들로 인해 라이브 스트리밍 이슈가 발생하면 스트림 지연이 생길 수 있으며, 심지어 평균적인 스트리밍 비트레이트를 지원하는 괜찮은 네트워크에서도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청자 플레이어는 버퍼에 여분의 라이브 스트림 데이터를 미리 담아놓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의 변화에 대응하여 처리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스트림 지연시간의 3가지 옵션
기본 지연 시간(Normal latency): 10~30초
시청자 플레이어의 버퍼링 감소 측면에서 최적 옵션입니다. 시청자와 상호작용할 계획이 없으면 ‘기본 지연 시간’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옵션은 시청자에게 버퍼링이 적기 때문에 최고의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설정입니다.
유뷰트에서 모든 해상도와 라이브 기능은 ‘기본 지연 시간’으로 지원됩니다.
짧은 지연 시간(Low latency): 5~10초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상호작용이 있는 경우에 최적 옵션입니다. 시청자 플레이어의 버퍼링을 최소화하면서 지연시간을 줄이려면 이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옵션은 버퍼링과 지연시간 간에 좋은 밸런스를 제공합니다.
유튜브에서 이 옵션을 설정하면 4K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매우 짧은 지연 시간(Ultra-low latency): 2~5초
시청자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대화형 라이브 스트림에 최적 옵션입니다. 시청자의 방송 참여를 극대화하려면 이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옵션에서는 시청자에게 버퍼링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튜브에서 이 옵션을 설정하면 1440p와 4K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설정으로 라이브 송출 시 네트워크 이슈로 인해 시청자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네트워크 스트림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려면 비트레이트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업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지연시간에 대한 스펙트럼을 Mux사에서 정리한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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