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의 아버지'로 통하는 팀 버너스 리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 의장이 인터넷의 자유에 민감한 비영리단체들과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분야가 있다. HTML5라 불리는 차세대 웹표준 환경을 위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의 필요성이다.
최근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 전자프론티어재단(EFF), 크리에이티브커먼스 등 시민단체는 W3C에서 HTML5 표준을 제정할 때 DRM을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DRM이 저작권법 이상의 규제로 작동해 공공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반면 버너스 리 의장은 DRM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웹에서 "DRM을 내쳐버리면 사람들이 어드비 플래시처럼 DRM을 지원하는 과거 비표준 기술에 의존하는 환경으로 되돌아가려 할 것"이라는 지난 3월 발언에 그의 입장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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